원격진료 플랫폼 Dutch가 “약속된 더 싼 가격, 더 쉬운 접근성”을 내세워 제한을 줄이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수의경제학자 매트 살루아 박사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이 모델을 ‘트로이 목마'에 비유하며 경고했습니다. 그는 VCPR(수의사-환자-보호자 관계)과 신체검사와 같은 안전장치를 제거하는 것이 혁신이 아니라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약국 수익이 동물병원 서비스를 보조하는 현재의 경제 구조도 중요한 배경입니다. Dutch와 같은 플랫폼이 직접 약물을 처방·판매하면 동물병원의 수익 구조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진찰 없이 오진이 발생할 경우 오히려 진료비가 증가할 수 있고, 특히 중환 동물에서 증상 발현이 지연되는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누가 의료적 결정의 책임을 진다는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한국 동물병원 관점에서 보면, 원격진료 플랫폼의 장점이면서 동시에 위험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보호자의 ‘편의성 추구'입니다. 진찰을 생략한 약물 처방은 빠른 해결을 줄 수 있지만, 뒤따르는 부작용이나 오진의 비용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 병원에서도 원격진료 도입 시 어떤 안전장치를 유지할 것인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 동물병원 블로그에서는 “원격진료, 편리함 뒤의 위험” 주제로 보호자에게 진찰의 중요성을 안내하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