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자원 제한 지역에서 고자장 MRI의 높은 비용으로 인한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0.05T 저장용 MRI를 수의임상에 처음 적용한 파일럿 연구입니다. 개의 사체 뇌 프로토콜을 임상 환자로 전환하여 21마리 다른 개 환자에서 획득한 0.05T 이미지를 기존 1.5T 이미지와 비교했습니다. 15개 해부학적 구조의 가시성을 횡단면 T1강조 조영 후영상과 T2강조영상에 대해 1~3점 척도로 평가했습니다.
주요 결과에서 측방 뇌실은 모든 시퀀스와 시스템 조합에서 89.3%~100%의 비율로 최고 점수(3점)를 받아 가장 잘 시각화되었습니다. T2강조영상의 경우 중뇌수조(56.3%~100%), 제4뇌실(77.1%~100%), 시상(68.8%~100%)에서도 우수한 확인율을 보였습니다. 절대 시각 등급 특성 분석 결과, 이러한 구조들에 대해 0.05T 시스템이 1.5T MRI와 비교 가능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국 동물병원 임상 관점에서, 저장용 MRI는 고자장 MRI 장비가 부족한 중소 동물병원이나 외래 진료 현장에서 뇌영상 검사를 제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21마리 단일기관 파일럿 연구로 표본수가 작고, 모든 해부학적 구조를 평가한 것이 아니라 제한된 구조만 확인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Prospective 연구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이 뇌질환이 의심될 때 고비용의MRI 대신 더 접근하기 쉬운 저장용 MRI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