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호흡기 감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기생충 원인은 전체 비율이 낮아 간과되기 쉽지만, 적절한 진단 검사를 수행하면 폐충 감별이 가능합니다. 미국 개에서 발견되는 폐충에는 사상충류(Eucoleus aerophilus, Eucoleus boehmi, Crenosoma vulpis, Filaroides 종)와 분충류(Paragonimus kellicotti)가 있으며, 각 종마다 분포 지역과 임상 증상이 다릅니다.
Eucoleus boehmi는 코 점막에 서식하며 재채기, 코 분비물, 코출혈을 유발합니다. 유병률은 약 0.3%이며, FDA 승인 약물이 없어 목시덱틴(피부 도포) 또는 밀베마이신옥심이 비표준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Eucoleus aerophilus는 기관지와 폐포에 서식하며 만성 기침, 천식, 호흡 곤란을 보이고, 유병률은 약 0.04%입니다. Crenosoma vulpis(여우 폐충)는 미국 북동부에서 주로 발견되며 특정 지역에서 기침을 하는 개의 20.8%에서 검출되기도 합니다. 진단은 원심 분변 부유 검사, Baermann 검사, 기관지 내시경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한국 동물병원 관점에서, 만성 기침을 보이는 개에서 폐충을 감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해외 여행 이력이 있거나 특정 지역의 환자에서 더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 약제가 제한적이어서 비표준 약물 사용이 필요할 수 있으며, 치료 효과 판정을 위해 추적 검사가 권장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환경 위생 관리와 함께 기생충 예방 약물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 강아지가 기침을 오래 하는데, 폐충 검사도 가능한가요?
폐충은 한국에서는 매우 드문 질환이지만, 만성 기침이 있는 경우에는 감별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찰과 함께 분변 검사를 통해 폐충 유무를 확인해볼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검사도 진행하겠습니다.
만성 기침을 보이는 개 환자에서 폐충을 감별 진단해야 하는 이유와 구체적인 검사 및 치료 접근법을 한국의 수의사 동료들에게 안내하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