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수의학 분야에서는 인간 의학에 비해 항생제 사용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영국 수의사협회(BVA)는 최근 모든 수의사 회원이 항생제 처방 시 항생제 내성 위험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면적인 가이드라인 개정을 추진했습니다.
개정된 지침의 핵심은 예방적 항생제 사용의 원칙적 금지와 함께, 반드시 필요한 경우 최소 효과용량(Minimum Inhibitory Concentration, MIC)에 기반한 용량 설정입니다. 또한 동일 약물 재처방 시 마다 치료 효과를 재평가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 즉시 중단하거나 대체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한국 동물병원에서도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만큼, 이 가이드라인의 접근 방식이 참고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아직 항생제 처방에 대한 시스템적 관리가 미흡한 만큼, 수의사 개인의 판단에 의존하기보다 병원 차원의 처방 프로토콜 정립이 필요합니다.
선생님, 우리 강아지한테 항생제 그냥 막 쓰시는 건 아닌가요? 성 관련 문제 때문에 불안한데 어떻게 되는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요즘에는 항생제 내성을 생각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가장 낮은 효과를 보이는 용량으로 처방하고, 약 효과가 없으면 바로 중단하거나 다른 약으로 바꿉니다. 앞으로는 처방하실 때 더 신중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한국 동물병원 블로그에서는 '우리 병원 항생제 처방 원칙'이라는 제목으로 항생제 내성 대응 실천 방안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