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임상과 동물 복지 현장에서의 윤리적 의사결정은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연구는 개의 복지 평가를 위한 표준화된 도구인 Animal Welfare Assessment Grid(AWAG)의 임상적 유용성을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혼합방법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수의학, 보호소, 보조견 훈련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WAG를 실무에 활용한 전문가 99명 중 38명이 응답했습니다.
응답자의 96% 이상이 AWAG가 의사결정에 유용하다고 인정했습니다. 또한 이 도구가 동료와 개의 보호자 간 복지에 대한 논의를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었으나, 일부 사용자는 도구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는 향후 개선이 필요한 영역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임상적 시사점: AWAG는 개의 복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치료 및 관리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한국 동물병원에서도 이 같은 표준화된 평가 도구를 도입하면 복잡한 임상 상황에서의 판단을 보다 체계적으로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 본 연구는 소표본(38명) 규모의 조사이므로 결과의 일반화에 한계가 있으며,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의 추가 검증이 필요합니다.
선생님, 우리 강아지 건강할 때 복지도 평가해주시는 거예요?
현재 진료에서는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동물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개의 복지를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도구가 국내에 도입되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반려견 복지에 대한 객관적 평가 도구를 활용하면 보호자와 수의사 간 더 명확하고 생산적인 진료를 논의할 수 있습니다